[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내달 출범 예정인 NH생명보험이 IT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생명보험은 농협중앙회의 신용·경제사업 분리(신경분리)의 한 축으로, 자산규모는 업계 4위권인 3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정작 출범을 위한 IT부문이 개발 지연으로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있는 실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IT 시스템은 겨우 소스코딩이 완료된 상태로 체계적인 테스트는 물론 사용자 교육 및 복구시스템 구축도 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내달 2일 출범시까지 시스템 안정성 확보는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최근 금융감독원의 출범준비사항 점검에서도 법적 유예적용 미반영 및 전반적인 IT적용 등의 문제점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와 관련해 경영진들은 쉬쉬하기에 급급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농협은 작년 4월 최악의 '전산대란'을 겪은바 있으며,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계열사인 NH투자증권 전산망에서 심각한 허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5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고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지만 12월 농협의 인터넷뱅킹과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체크카드 결제 등의 서비스가 3시간 가량 중단됐다. 올해 초에도 체크카드 결제가 30여분간 마비됐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작년과 같은 사태가 또다시 발생한다면 농협은 끝이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허권 농협 노조위원장도 "(경영진이) 직원들의 능력부재라는 말을 또 할 수 있겠느냐. 보험사 출범을 연기하고 완벽한 시스템과 법적 보호장치를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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