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우디 아람코와 20년 장기 원유공급 계약
"이례적 장기계약… 원유수급 불안정한 상황서 에너지 안보에 큰 도움"
1년 단위 공급 계약이 일반적인 국제 원유시장에서 이 같은 장기 계약 체결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계약 체결로 에쓰오일은 20년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원유 전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장기 계약 체결에는 20년 이상 지속해온 양 사간 오랜 신뢰 관계에다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돈독한 국가 우호 관계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에쓰오일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란발 군사적 긴장감 고조 탓에 국제 원유 수급 상황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원유 공급을 보장받음으로써 매우 안정적인 공장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루 66만9천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에쓰오일의 시설 규모를 고려할 때 아람코의 공급물량은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의 약 30%에 달하는 연간 약 2억3천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총 2천600억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하루 1천200만 배럴의 원유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 및 석유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석유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1991년부터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형식으로 에쓰오일 투자에 참여해 1대 주주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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