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주가이상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는 '정치테마주' 바른손 등에 작전 세력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 EG 등과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과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등의 정치테마주들 가운데 일부 종목에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관련 계좌를 자세히 살피는 등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들 회사의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작전 세력이 개입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일했던 법무법인이 이 회사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떠오른 바른손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4~9월) 매출액이 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손순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더 악화된 상태지만 주가는 올해 초까지 여러 차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달 8일(1만800원) 1만원선을 돌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적이 나빠졌는데도 주가가 오르면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겠느냐"며 "조사 종목 범위를 더 좁혀 살펴보고 있고 작전 혐의를 포착하는 등 실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바른손 등 작전 세력 개입 혐의 포착
양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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