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희귀·특산식물 관리기능 강화

서범석 기자

‘수목원법’ 시행…자생식물 보전·관리 법적근거 마련

 

 

우리 산림에서 자라는 희귀·특산 식물에 대한 산림청의 보전 및 관리역할이 한층 강화된다. 지난달 26일부터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은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현지내외 보전·감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국·공·사립 수목원이 희귀·특산식물의 증식·보존 및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금까지 예규로 관리해 오던 571종의 희귀식물과 360종의 특산식물을 보전·관리할 법적 권한을 갖게 돼 그동안 추진해 온 산림생태계 및 산림생물다양성 유지ㆍ증진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산림청의 희귀·특산식물 관리·보전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사진은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아래)과 특산식물인 금강초롱꽃(위).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산림청의 희귀·특산식물 관리·보전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사진은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아래)과 특산식물인 금강초롱꽃(위).
희귀식물이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개체 수와 자생지가 줄고 있어 특별한 보호·관리가 필요한 식물을 말한다. 특산식물은 자생식물 중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식물이다. 대표적 희귀식물은 광릉요강꽃, 미선나무 등이고 특산식물로는 금강초롱꽃, 개느삼, 모데미풀 등이 있다.


김현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법 개정으로 희귀식물·특산식물 지정·관리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에 따른 자국식물 주권확보 및 국외 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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