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북, 산림비즈니스 본격 추진

서범석 기자

1300억원 투입, ‘돈되는 산림사업’ 박차

 

경상북도는 도면적의 70%를 웃도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돈이 되고, 특별한 휴식이 있는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국비 1030억원을 포함한 1310억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및 낙동정맥 구간, 낙동강 연안 등 거점별로 특성에 맞는 레포츠 공간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백두대간을 ‘바라보는 대상에서 삶의 터전’으로 일구기 위해 먼저,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 봉화군에 505억원을 투입한다. 또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본격 조성에 나서는 한편 영주·예천에는 270억원을 들여 토지보상과 함께 6월경에 백두대간 테라피단지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김천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 5억원, 상주 백두대간 십승지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10억원, 봉화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 25억원,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에 42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총사업비 1350억원이 들어가는 백두대간 이야기 나라 벨트 사업은 문광부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낙동정맥 구간을 ‘희망의 산줄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봉화에서 청도군을 잇는 10개 시군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에 32억원, 영덕 산림 생태문화 체험단지 조성에 30억원, 포항 비학지맥 복원사업에 2억원을 투입해 산림산업을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숲길과 휴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사업에 8억원을 들여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항목은 자연휴양림 조성 10개소 94억원, 도시숲 조성 14개소 113억원, 생태숲 조성 4개소 49억원, 지역특화 숲길 5개소 10억원, 등산로 정비 17개소 17억원 등이다.


또 산간지역의 풍부한 임산자원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린마인비즈니스 구축사업 3억원, 산채건강마을 조성 2개소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용기 경상북도 산림비즈니스과장은 “과거에는 산림을 불모의 땅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산림이 돈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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