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청정 사업장' 첨병 육성한다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신설한 '유해물질관리 전문가' 과정을 201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까지 범위를 넓혀 '친환경 전문가' 과정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환경규제 법안 및 협약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이와 관련, 14일 회사 관계자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과정으로 내달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연간 4회 실시된다"며 "올해는 중국, 인도, 폴란드, 멕시코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 품질관리자들을 대상으로도 확대 실시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의무, 제품 환경 규제 등 환경 개론부터 주요 환경 규제 물질, 6대 유해물질 검토 및 검증, 관리 시스템 활용까지 실무적인 부분까지 다룬다.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신화학 물질 관리 제도(REACH)등 국제적 환경규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변경된 규제내용도 포함했다.

또 최신 환경 규제 교육, 환경기준에 따른 유해물질 관리 등의 실습도 이번 과정에 포함됐다.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이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환경 품질 업무 담당자는 국내는 물론 LG전자가 위치한 전세계 사업장을 해당 국가의 환경규제 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 유해물질 청정지역으로 유지하는 '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협력회사 친환경 인증 심사원'으로도 활동한다. 협력회사들에게 매년 새로워지는 국제 환경규격을 교육하고 LG전자의 환경기준에 맞는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환경 경쟁력을 강화, 부품 생산에서부터 제품 생산, 물류까지 유해물질을 통합 관리하는 명실상부한 '녹색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주우 LG전자 품질센터장(전무)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회사뿐 아니라 협력회사 역량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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