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융권 12% 억대 연봉… 40대 이상 여직원 17.8% 불과

여성인력 대부분 단순ㆍ보조업무 담당

이형석 기자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금융 인력의 약 12%는 억대 연봉을 받고 있으며, 금융회사에 다니는 여성 가운데 마흔을 넘긴 직원은 1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인력은 대부분 단순·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은행, 증권, 보험, 상호저축은행 등 1천142개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금융위원회의 `2011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금융회사 직원 중 11.7%는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7천500만~1억원은 19.0%, 5천만~7천500만은 24.6%로 나타났다.

또 금융권 여성인력 82.3%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여성 비중이 각각 15.3%, 2.5%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40대 비중(41.7%)이 가장 높았고, 50대 비중(13.2%)은 20대(10.5%)보다 높았다.

또 여성인력은 금융회사에서 주로 단순ㆍ보조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이상 여성인력 중 절반이 넘는 51.7%가 은행 창구 등 영업 부문에 배치됐으며, 26.9%는 경영지원 등 후선 업무를 담당했다.

투자은행(0.9%)이나 자금조달(0.6%)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에는 여성 직원의 비중이 1%도 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여성인력이 주로 맡는) 창구영업은 나이 많은 인력을 배치하기 쉽지 않은데다 여성의 취업 포기도 늘어 40대 이후 여성비중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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