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동차보험료 4월부터 2.3% 인하

삼성·동부화재 인하율 확정… 다른 손보사도 비슷하게 인하 예상

이형석 기자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오는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2.3% 인하한다.

인하 혜택은 배기량 1천600㏄ 이하 차량 434만대에 집중된다.

21일 금융감독당국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를 2.3% 내리는 방안에 대한 요율 검증을 의뢰할 계획이다.

AXA손해보험도 비슷한 인하율로 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다른 주요 손보사도 삼성화재나 동부화재가 보험료를 내리면 보험료 인하에 동참할 계획이다.

손보사들은 개인용 경차와 소형차에 보험료 인하를 집중할 방침이며 2천㏄ 이상 대형차와 외제차는 보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경차는 1천㏄ 이하, 소형차는 1천∼1천600㏄다.

개발원에 따르면 1천㏄ 이하 경차(보험료 구분상 `소형A')는 115만4천498대, 1천∼1천600㏄ 소형차(`소형 B')는 318만1천599대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전체 보험 가입 차량 1천267만460대의 약 34%에 해당한다.

이번에 인하되는 보험료는 오는 4월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업계에선 손해율이 70%대에 머무는 상태에서 보험료를 내리면 일부 중소형사는 존폐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판단, 온라인 전용 보험사는 보험료를 내리지 않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한 손보사의 임원은 "금융당국의 인하 압박이 커 이르면 이달 내 발표하겠다"며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과 전산시스템 개발까지 마치면 4월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