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달 평균 휘발유값 월간 최고치 경신… ℓ당 1천986.54원

일일 가격 58일 연속 올라

오희정 기자
[재경일보 오희정 기자] 지난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일일가격은 58일 연속으로 오르며 천정부지로 기름값이 치솟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2월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ℓ당 31.46원 오른 1천986.54원을 기록했다.

이는 월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가격(1천981.02원)보다도 5.52원이나 더 오른 것이다.

일일 휘발유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58일 연속으로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달 23일 ℓ당 1천993.82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0월 23일의 1천993.17원을 뛰어넘은 이후에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일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있다.

4일 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천14.21원으로 1월 6일(1천933.51원) 이후 58일째 올랐다.

최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사상 최고치(1천10.3원)를 기록함에 따라 주유소 휘발유 값도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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