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임금격차는 여러분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개별적으로 보면 그렇게 차이가 안 나요"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임금 격차에 대한 금융권의 우려가 여전하다. 하지만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사진)의 생각은 달랐다.
김승유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우선 "신문지상에 나오는 1인당 인건비는 총 인건비 나누기 인원으로 한 것이라 인원의 구성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즉, 책임자 이상의 비율이 전체에서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1인당 인건비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행원의 비중이 20%로 책임자 이상의 비율이 전체 80%가 되고, 하나은행은 전체 50%가 채 안 되는데 동일하게 비교하면 오해가 생긴다는 지적이다.
이어 해결책도 언급했다. 그는 "성과급 체계로 좀더 가면 된다. 성과에 따라서 거기에 대한 특별보너스만 주면 해결된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계산 다 해봤는데 큰 차이가 안 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승유 회장이 무엇보다도 밝히고 싶었던 점은 사회공헌에 대한 자부심이었다. 평소 그는 금융산업이 화폐라고 하는 공공재를 대상으로 하므로 공익적인 성격을 띌 수 밖에 없다며 '기업시민주의'를 강조해왔다.
"우리 100% 보너스 나가면 280억원 나갑니다. 100% 보너스 덜받고 280억원만큼 사회기여를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해보자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김 회장은 "우리 직원들이 다른 데보다 급여가 좀 적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데에(사회공헌) 돈을 사용한 것을 이해해 주고 같이 한 것에 대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 프라이드를 지켜나가는데 대해서 늘 뿌듯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교육, 저출산 문제, 초고령화 사회, 사교육 문제, 다문화가정 문제 등 사회적인 여러가지 문제를 외면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제가 돈이 있다 한들 그거(관련사업) 할 수 있었겠어요?"라며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주주, 우리 이사 여러분께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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