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 휘발유 평균값 2천원대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값 두달째 상승

오희정 기자
[재경일보 오희정 기자]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의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ℓ당 2천원대에 진입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강북구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2천원을 기록하면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2천원대로 올라섰다.

강북구 외에 광진구(2천8원), 도봉구(2천23원), 동대문구(2천19원), 은평구(2천27원), 중랑구(2천7원) 등 5개구도 최근 휘발유 평균가격이 2천원선을 넘어섰으며, 이들 6개 자치구를 제외한 19개구는 이미 지난달 초 2천원대에 진입했었다.

현재 휘발유 평균가격이 가장 비싼 구는 7일 기준 ℓ당 2천246원인 종로구이며, 중구(2천237원), 용산구(2천223원), 강남구(2천211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2일 ℓ당 2천70.01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루도 빠짐 없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6일 기준으로는 ℓ당 2천91.51원으로 2천100원선까지 육박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1월 6일(1천933.51원) 이후 두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ℓ당 1천993.82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0월 23일(1천993.17원) 가격을 뛰어넘은 이후 연일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있으며, 6일 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천17.96원이다.

석유공사는 "최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사상 최고치(1천10.3원)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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