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롯데, 숙원 맥주 제조 사업 진출… '맥주 제조' 면허 획득

내년 4월 충주기업도시에서 소규모 생산 시작

박수현 기자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롯데그룹이 숙원인 맥주 제조 사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오비맥주 인수를 통한 맥주 시장 진입을 노려왔지만, 지난 2009년 5월 오비맥주 인수전에서 사모펀드인 콜버스 크라비스 로버츠(KKR)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8일 충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문(이하 롯데주류)은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주류는 충주 맥주 공장 건설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접촉을 거친 끝에 물 공급이 원활하고 물류 등 지리적 입지가 좋은 충주를 공장건설부지로 낙점하고 지난 1월 충주시와 맥주 제조 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주류는 충주신산업단지에 본 공장을 짓기에 앞서 오는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충주기업도시에 1만㎡ 규모의 공장을 지어 실험 성격의 맥주를 소규모로 생산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신산업단지내 33만㎡의 부지를 확보해 2017년까지 7천억원을 들여 연간 50만㎘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9만9천㎡ 규모의 맥주 제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연간 5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