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영숙 교수 ‘건전한 방부목재 이용방향’ 발표
“미국에서는 SPF 방부목 사용하는 것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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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존처리목재 품질향상을 위한 워크숍’이 임업진흥원 주최로 지난달 27일 열렸다. |
국민대학교 김영숙 교수는 지난달 27일 한국임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보존처리목재 품질향상을 위한 워크숍’에서 ‘건전한 목재보존재 및 방부목재 이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업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 교수는 미국목재보존협회(AWPA)의 방부목재(수종)의 사용 환경 범주별 흡수량 기준을 밝혔다.
여기에는 더글라스퍼나 라디아타파인 햄록 등 소나무류에 대한 흡수량 기준은 정해져 있지만, 유독 SPF에 대한 기준만 ‘#’ 표시돼 생략돼 있다. 이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에 한 참석자가 그 이유를 물었고, 김 교수는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SPF 방부목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또 미국에서 30여년 동안 목재 관련 회사에서 일했다는 한 참석자 역시 김 교수의 이와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84럼버 안영식 차장은 “AWPA 방부목재(수종)의 사용환경 범주별 흡수량 기준에서 SPF의 흡수량 기준이 ‘#’로 표시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발표 자료에 인쇄상의 실수로 ‘#’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 빠진 부분은 ‘#은 방부효과가 없는 것으로 증명되었거나, 규격화 신청이 되지 않았거나, 방부효과를 증명하는 데이터를 AWPA에 제시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이것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SPF는 방부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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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민대 김영숙 교수 |
나아가 김 교수는 보다 자세한 설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SPF는 방부목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에서 30년 이상 살았고 목재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참석자 역시 “한국과 같은 위도 상에 위치한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자라며 지켜봐온 결과 SPF로 방부목을 사용하는 것은 보지도 못했다”고 김 교수의 말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이어서 “캐나다와 우리나라의 환경이 아주 다르다”며 “캐나다는 여름에 비가 거의 오지 않는데 비해 한국의 여름은 고온다습하다. 때문에 캐나다의 기준을 한국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나라도 체계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반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황태익 전무는 “캐나다우드 사이트에 들어가면 수종과 관련해서 자세한 자료를 올려두었다. 참고가 될 것”이라며 SPF의 방부목 사용을 두둔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이복기 기자 leeb@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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