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출시를 앞두고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원데이 보험 상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원데이 보험은 지난 2월 금감원의 상품개발 추진 계획이 발표된 이후부터 보험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실효성 논란이 일고있다.
이유에 대해 보험사들은 원데이 보험이 실효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또 소비자들의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원데이보험은 마일리지자동차 보험과 같이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상품개발에 대해 보험사가 선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보험사가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소비자라도 차주와 협의만 되면 필요한 기간만큼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보험이다. 하루만 가입할 수도 있다. 때문에 `원데이 보험`이라 불려지고 있다.
이전까지 자동차보험은 차량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빌려 운전할 때 자동차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선 차량 소유자가 가입한 보험계약에 운전자 확대특약 등을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이유로 짧은 기간만 타인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운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해 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것이 상품개발의 목적이었다.
보험사들은 원데이 보험이 사고가 후 소비자들이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모럴해저드가 발생해도 이를 밝혀낼 방법이 없고 또 니즈 부족 등을 문제로 보고 있다. 때문에 금융당국이 잘못된 정책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원데이자동차보험 형태의 특약이 존재하지만 판매실적이 전무하다고 업계는 말한다. 또 해당 상품이 소비자들을 위한 필요성 부분에서는 동의하나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을 끌어올리는 상품이라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1일 운전특약이 있지만 판매실적이 전무한데다 운전자 바꿔치기 등 소비자들의 모럴헤저드 리스크가 너무 커 해결방안 없이 상품부터 출시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더케이손보는 이달 말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에 상품 인가를 낸 상태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운전면허 소지자는 사회 초년생인 20대가 30%를 차지하며 원데이 보험이 하나의 틈새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출을 기대하고 상품을 개발한 것이 아니고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내놓은 차원에서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 위험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IT기술에 기반한 방지대책을 마련한 상태"라고 전했다.
더케이손보는 현재 원데이보험 가입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테스트 단계에 있다. 가입 전 앱을 통해 번호판을 포함, 차량의 사각 모서리를 찍어 전송해야 하며, 찍은 날짜와 GPS좌표까지 함께 전송되며 언더라이팅을 거쳐 보험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 인수과정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존에 찍은 사진을 보내거나 사고가 난 후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시장반응을 보고 상품출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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