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우조선해양, 사상 첫 LNG-FPSO 수주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사상 최초로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LNG 시대의 문을 열었다.

8입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프랑스의 세계적인 해양구조물 설계 및 시공회사인 테크닙(Technip) 컨소시움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나스(Petroliam Nasional Berhad)로부터 LNG-FPSO 1기를 수주했다.

길이 300미터, 폭 60미터 규모의 이 LNG-FPSO는 선체(Hull) 부분에 최대 18만 입방미터(㎥)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 입방미터의 컨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약 12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정제·하역 가능하다.

이 설비의 상세설계는 대우조선해양과 컨소시움 설계자인 테크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건조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되며, 2015년 6월까지 발주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Sarawak)州 북서부 해역에 위치한 카노윗(Kanowit) 필드에서 운영된다.

이와 관련, 류완수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장(부사장)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LNG-FPSO를 이용한 해저 천연가스 필드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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