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BNP파리바 "한국시장서 증권업무 강화"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BNP파리바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성장전략에 따라, 한국시장에서 증권업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NP파리바증권은 13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LF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형호 대표이사는 "BNP파리바의 강점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포착할 줄 아는 법이다"며 "지난 10년간 해왔던 것처럼 묵묵히 제자리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르노 미어리(Renaud Meary) BNP 파리바 주식파생부문 아시아 대표는 주로 기업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BNP파리바가 개인고객층 확대에 나선 것은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증권업무를 강화함으로써 BNP파리바의 성장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시장에서 BNP파리바 주식 및 파생부문의 기반 확립을 위한 그룹의 높은 관심을 반증한다"며 "아태 지역에서 한국 경제의 비중은 매우 중요하며,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 수준 및 정교함 역시 높은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BNP파리바의 금융 노하우와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BNP파리바증권 파생상품부의 유지은 전무는 "지금까지 주식중개, 채권발행 및, M&A자문 등 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다"고 밝히며 "이렇듯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되, 작년 11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 인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일반 개인 고객들과 접촉면을 차차 넓혀가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지난 2002년 8월 한국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이래 글로벌 금융그룹인 BNP파리바의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투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1월에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 인가를 획득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편, BNP파리바는 아시아금융전문지 '더 에셋'(The Asset)으로부터 '2011년 최우수 신용파생상품 하우스'와 '2011년 한국 최우수 파생상품 하우스'로 선정되는 등, 고객들의 리스크 및 투자성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 서비스, 솔루션 제공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