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ELS(주가연계증권)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우수' 등급을 받은 증권사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미스터리쇼핑은 13개 증권사 310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판매창구를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투자자정보 및 투자성향 파악, 상품설명의무 등이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13개사의 평균점수는 76.5점으로 '보통'에 그쳤다. 등급별로는 90점 이상인 '우수'는 없었다.
80~89점인 '양호'는 대신·대우·미래에셋·삼성·신한금융투자·우리투자·한국투자증권 등 7개사, 70~79점인 '보통'은 동양·신영·현대·한화증권 등 4개사다.
60~69점인 '미흡'에 해당되는 증권사는 없었지만, 하나대투증권과 HMC투자증권이 60점 미만인 '저조' 등급을 받았다.
항목별로는 ELS의 기초자산(99.7점), 만기상환(86.3점) 및 자동 조기상환(80.6점) 등 ELS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기준가격 평가일 및 평가방법(53.9점), 시나리오별 투자수익 설명(60.2점)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나타났다.
특히 ELS 투자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최대손실가능금액(57.6점)에 대한 만족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투자자 불만 제기 등 분쟁발생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각사별·평가항목별 평가결과 및 우수·미흡사례 등을 통보해 판매관행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가결과가 저조한 하나대투·HMC투자증권에 대해서는 미흡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출토록 하고, 내부통제제도 개선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