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남미 산림협력사업 탄력받을 것”

서범석 기자

이돈구 청장, 브라질·에콰도르와 산림협력 MOU 


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달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터에서 브라질 및 에콰도르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날 오전 열린 브라질과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이돈구 산림청장(왼쪽)과 이자벨라 테이세이라 브라질 환경부 장관.
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달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터에서 브라질 및 에콰도르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날 오전 열린 브라질과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이돈구 산림청장(왼쪽)과 이자벨라 테이세이라 브라질 환경부 장관.
우리나라가 지난달 22일 에콰도르 및 브라질과 산림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조인식을 가졌다. 이곳에서 열린 리우 20 회의에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이돈구 산림청장은 이날 리우센터에서 오전에는 이자벨라 테이세이라 브라질 환경부 장관과, 오후에는 마르셀라 아기냐가 바예호 에콰도르 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국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남미 지역 두 국가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칠레와의 MOU에 이은 것으로 한국은 이를 계기로 남미 국가들과의 산림분야 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나라간의 양해각서는 주로 산림자원 개발 및 투자, 국가 산림조사, 임산물 가공 및 무역, 재조림 및 산림관리 등 전반적인 산림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산림 보유국인 브라질은 산림면적이 세계 산림면적의 10%에 해당하는 5억2000만 ha로 총 입목축적은 700억㎥에 달한다. 에콰도르는 단위면적당 생물다양성이 세계 1위인 국가다. 따라서 양국간 MOU는 유용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확보 측면에서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양국과의 MOU 체결로 인해 산림청이 중점 추진하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산림협력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산림투자, 기후변화 공동대응, 생물자원 확보 등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후속 조치를 잘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한국은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캄보디아, 미얀마, 러시아 등 모두 13개 나라와 양자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금년에는 목재수입 및 국제 산림협력 다원화를 위해 산림자원 개발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양자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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