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에너지, 몽골 석탄 열병합 발전 사업 진출 '경쟁입찰 성공'

공동 최대 주주(지분율 30%)로 다국적 컨소시엄 참여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지난 5일 몽골 정부(국가자산위원회)가 발주한 석탄 열병합 발전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금번 경쟁 입찰에서 포스코에너지는 공동 최대 주주(지분율 30%)로 글로벌 NO1. 민간발전사인 프랑스 GDF수에즈(IPR-GDFSuez), 일본 소지쯔(Sojitz)상사, 몽골 뉴콤(Newcom)그룹과 함께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운영경험, 기술력, 자금력서 우위를 점한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국내외 유명 발전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 총 450MW 규모로 건설될 석탄 열병합 발전소는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몽골에서 최대 규모가 될 이 민자 발전소는 동절기 8개월간(10월~5월)은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해 전세계에서 가장 춥고 긴 겨울을 가진 몽골에 최적의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발전소(300MW), 베트남 석탄 발전소(1200MW), 인도네시아 부생 발전소(200MW), 석탄 발전소(600MW)를 포함해 해외 진출 2년여만에 총 5번의 글로벌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스코에너지 오창관 사장은 "이번 몽골 진출은 국내 최대 민간 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이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해 해외 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은 40년 이상 된 발전 설비의 노후화와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최근 극심한 전력, 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 수도 울란바토르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에너지난과 환경오염을 해결하고자 몽골 정부는 금번 사업과 함께 2단계로 동일 부지에 370MW급 열병합 발전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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