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연봉킹' 외환은행, 서민금융 지원엔 꼴찌

이형석 기자
[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임·직원 급여와 복지에서 은행권 최고 수준인 외환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실적에 있어서는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민금융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외국계 은행보다 더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저신용·저소득층 대출, 채무조정 실적 등 계량지표에 서민금융 신용위험 관리 적정성 등 비계량지표를 더해 5개 등급으로 평가한 가계대출 취급 16개 국내 은행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장 낮은 5등급에 스탠다드차타드(SC), 씨티 등 외국계 은행과 함께 외환은행이 포함됐다.

특히 SC은행과 씨티은행은 올해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6월 말 현재 목표액을 초과했지만, 외환은행은 이마저도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환은행과 `한 지붕 두 가족'인 하나은행, 광주은행, 수협도 서민금융 지원이 부진한 4등급에 선정됐다.

금감원은 4~5등급 은행의 서민금융 담당 임원과 면담해 서민금융 지원에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할 방침이다.

또 3등급에는 경남·광주·대구·신한·우리·전북·제주은행, 2등급은 국민·기업·부산은행이 선정됐으며, 1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김동궁 팀장은 "은행이 서민·취약계층과 상생하도록 이번 평가 모델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