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NH카드는 최근 3년간 시장점유율 5위에 머물러있는데,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이와 관련, 점유율 6위의 롯데카드가 조만간 추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농협경제연구소는 최근 3년간 상대적으로 우리카드와 NH카드의 시장점유율 하락 속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위 NH카드는 점유율이 2009년 8.6%에서 2010년 8.3%, 2011년에는 8.0%로 감소한 상태다.
2009년과 2010년 점유율 7.8%와 7.5%로 6위였던 우리카드는 2011년 점유율이 7.0%로 떨어지며 7위였던 롯데카드(7.4%)에 추월당했다.
이러한 가운데 8위 하나SK카드는 점유율이 2009년 3.7%에서 2011년 5.1%까지 급상승하고 있다. 인수한 외환카드(9위·2.9%)를 합칠 경우 NH카드도 뛰어넘을 수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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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카드사 시장점유율 추이(단위:%, 자료=금융감독원) |
농협경제연구소는 NH카드의 부문별 실적을 비교, 타 카드사에 비해 일시불을 제외하고 할부·현금서비스·카드론 부문에서 전업카드사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H카드의 실적에서 일시불의 비중은 69.9%로 전업카드사 평균 65.8%보다 높다. 하지만 할부의 경우 12.8%로 카드사 평균 16.0%보다 낮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부문도 11.8%와 1.0%로 카드사 평균 14.7%, 4.4%에 못미친다.
다만 NH카드는 체크카드 이용 비중이 2011년말 기준 29%로, 카드사 평균인 13.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용실적 기준으로 카드성장률도 신용카드가 전년대비 8.8% 증가한데 반해, 체크카드의 경우 23.4%나 증가했다.
◆ 건전성 강점 기반으로 수익성 높여야
상대적으로 저수수료율인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 비중 증가로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한데, 연구소는 대손비용절감 효과를 긍정적으로 봤다.
윤건용 부연구위원은 "2011년 금융당국의 카드사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 조정으로 NH카드의 대손충당금 증가가 NH농협은행의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며 "NH카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 비중, 낮은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비중 등으로 타 카드사들에 비해 대손충당금 부담은 낮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국내 신용카드업이 성장성보다는 안정성 및 수익성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체크카드 비중이 높은 NH카드의 경우 건전성의 강점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체크카드가 활성화될 경우 은행결제망을 갖춘 겸영은행 또는 은행계열 전업카드사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크카드 이용고객군에 대한 체계적인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그는 "고령화와 관련한 새로운 신용카드 수익모델의 개발도 필요하고, 효율적인 운영조직 구축을 통한 관리비용 절감 및 체계적인 고객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절감 전략 등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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