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 삼성전자와 함께 신소재 시장 개척

김현수 기자
▲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사진 왼쪽)과 포스코 기술총괄 권오준 사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사진 왼쪽)과 포스코 기술총괄 권오준 사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13일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향후 철강/비철 및 신소재 분야에 대해서 소재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포스코가 기술적 측면에서 신소재 개발 및 공급을 맡고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소재를 채택해 제품을 디자인한다.

양사는 각각 서로의 소재 개발 기술과 제품 디자인 컨셉 및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활용한 신소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소재의 개발 및 생산으로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양사의 업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술혁신 교육, 세미나 등의 교류로 R&D 혁신 사례를 공유해 서로의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종합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재 사업 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해온 포스코가 세계적인 전자 제품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라는 수요처를 확보한 상태에서 소재를 개발·공급함으로써 소재 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의 디자인 및 소재의 활용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는 미래 제품에 채택할 신소재의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한 업체를 물색해왔다.

이에 포스코는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의 자체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소재 개발 R&D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개발 대상 소재의 양산 성공 시 대량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어 삼성전자의 신소재 개발 니즈와 가장 부합하는 업체로 평가된다.

한편, 양사는 향후 주요 협력 소재 분야별로 공동 운영 및 실무 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