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캄보디아 숲에도 ‘한류바람’

서범석 기자

녹색사업단, 캄보디아 식목일에 ‘식목행사’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바람이 거센 가운데 산림 분야에서도 한류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7월9일은 캄보디아의 식목일로 노르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을 비롯한 농림부장관, 산림청장과 우리나라 녹색사업단 및 SK임업 임직원,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나라 조림기업 및 교민 등이 현지 주민과 함께 나무 심는 행사를 펼쳤다.<사진>


특히 식목일 행사가 개최된 ‘씨엠립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y)는 우리나라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과 SK임업(사장 박인규)이 농림식품부 산하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원으로 산림연구센터 건립, 황폐산림 복구, 조림기술 전수 등 총 3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산림ODA(공적개발원조)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황폐지복구 사업 및 양국의 산림협력에 대한 캄보디아측의 기대와 염원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캄보디아는 산림면적이 우리나라의 1.6배에 달하는 산림부국으로 올해 4월에는 대기업 한화가 3만4000ha의 산림을 확보해 조림사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여섯 개 국내기업이 조림을 진행 중이거나 사업허가를 취득할 만큼 우리나라와의 산림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나라다.


또 캄보디아 진출은 정부차원에서도 지난 2008년 6월 산림협력증진 양해각서 체결을 비롯해, 2009년 10월에는 20만ha의 조림지 확보 및 조림투자·기후변화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산림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ㆍ캄보디아 우호림 조성 및 캄보디아 황폐산림복구지원 등 민ㆍ관차원에서 양국의 산림협력이 증대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씨엠립 산림황폐지복구 사업 총괄책임자인 녹색사업단 전재홍 PM은 “현재 진행 중인 산림 ODA사업이 양국의 산림협력을 증진시키고 우리나라 민간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챙 킴순(Chheng Kimsun) 캄보디아 산림청장은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경험과 선진 산림연구기술이 녹아든 씨엠립 산림황폐지 복구 사업에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며 “푸른 국토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오늘 식목행사에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