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애플과의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완패한 여파로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75%의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조금씩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9시18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7.06% 하락한 118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장중 110만원대로 추락한 것은 한달 전인 7월27일 이후 처음이다.
10시 34분 현재는 낙폭이 다소 만회돼 119만1천원(-6.59%)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은 애플의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미국 법원 배심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 평결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준 탓에 소송에서 완패한 결과,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기(-6.80%)와 파티론(-10.21%) 등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했다.
'특허소송 완패' 삼성전자 주가 급락… 120만원 붕괴
양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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