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의도 최초 쇼핑몰 'IFC몰' 30일 오픈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서울의 금융중심지인 여의도 최초의 인터내셔널 스타일 쇼핑몰로 주목을 받아온 IFC몰이 30일 오픈한다.

IFC몰은  29~55층 규모의 3개 오피스빌딩과 38층짜리 스마트 럭셔리 호텔인 콘래드 서울을 포함하는 'IFC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여의도 최초의 쇼핑몰이다.

쇼핑과 문화, 외식, 엔터테인먼트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서울 도심 내 오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IFC몰 오픈을 통해 비즈니스 지구로 인식됐던 여의도가 야간과 주말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다채로운 쇼핑 및 문화의 상권으로 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IFC 서울의 총책임자인 윌리엄 F. 프리먼(William F. Freeman) 사장은 "상권과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패션 및 외식업체들이 IFC몰로의 입점 경쟁을 벌였다. 이것은 업계가 여의도 상권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IFC몰은 단순히 하나의 쇼핑몰이라기 보다는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여의도 상권 변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다. 여의도가 서울 도심의 새로운 핵심상권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여의도동 23번지에 위치한 IFC몰은 연면적 7만6021m², 영업면적 3만9420m²의 넓은 공간으로 서울국제금융센터(이하 IFC서울)의 지하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유명 SPA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9개 스크린의 멀티플렉스 CGV, 영풍문고, 다양한 식당가 등 약 110개의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FC몰의 인테리어는 최고의 인터내셔널 스탠다드에 맞춰 디자인됐다. 기둥을 없애고 동선을 간소화한 디자인으로 브랜드별 공간이 할애돼 공간감있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쇼핑몰의 지상입구이자 천장 역할을 하는 17미터 높이의 유리천장 '글라스 파빌리온'을 통해 자연채광이 들어와 지하 쇼핑몰 3개층 전체를 밝혀준다.

AIG가 개발 및 자산관리하고 미국의 쇼핑몰 운영 전문업체인 터브먼 센터의 지사인 터브먼아시아가 임대 및 운영을 담당하는 IFC몰은 입점하는 브랜드마다 다른 백화점이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다수의 패션매장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하거나 새로운 컨셉을 IFC몰에 들여올 예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과 차별화된 메뉴로 쇼핑의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소비층인 25~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이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들이 선호하는 가격경쟁력, 스타일, 품질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스트리트샵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모든 국내외 SPA브랜드를 한데 모았으며, 그동안 백화점의 한정된 매장 규모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기존 백화점 입점 유명 외국 브랜드를 보다 넓고 자유로운 공간인 IFC몰로 유치해 각각의 브랜드 특성을 살렸다.

이에 자라, 마시모두띠, 버쉬카 등 스페인 인디텍스그룹 5개 패션브랜드가 모두 들어오고, 유니클로와 H&M까지 합세해 세계 3대 SPA브랜드가 모두 입점할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미국의 홀리스터 브랜드를 유치했으며, 바나나리퍼블릭, 갭, 질스튜어트, 스와로브스키, 게스 등 유명 브랜드도 들어왔다.

한편, IFC몰 L3층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가는 프리미엄 푸드코트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고품격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욕 정통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더스테이크하우스'(The Steak House), 다양한 면요리와 회전식 샤브샤브, 회·스시·숯불꼬치 등의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일제면소', 젊은 소비층의 입맛과 기호에 맞춘 중저가의 경쾌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락앤웍'(Rak' n Wok), 일본식 고급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Wasedaya),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On the border), 유기농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Honest Kitchen) 등이 입점해 직장인 및 여의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메뉴 선택이 다채로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IFC몰은 서울 교통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 또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으로 여의도 버스환승센터가 있고, 5호선 여의도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위치해있으며 KTX를 비롯한 철도역과의 거리도 가까워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하루 130만명의 지하철 수송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360미터의 무빙워크로 직접 연결되어 있고, 인천공항에서 지하철과 공항철도 등으로 이동하면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시행사인 AIG코리안부동산개발의 안혜주 전무는 "IFC 서울의 오피스동 1일 상근인구가 약 2만5000명에 달해 별도의 인구유입 없이도 쇼핑몰 운영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3만8000명의 직장인과 3만3823명의 여의도동 거주인구 또한 주요 수요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주말에는 오피스 주차공간이 비어있어 이 공간을 쇼핑몰을 위한 고객에게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며 "여의도를 중심으로 영등포 뿐 아니라 마포, 강서, 양천, 동작 등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의도는 서울 도심,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업무 지구 중 하나지만 상업시설이 부족해 신규 상권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IFC몰은 여의도 상권의 변화를 선도하며 여의도 업무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 종사자들의 트렌디한 스타일과 고급화된 입맛을 공략하고,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지만 지금껏 여의도 안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