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전 전기 매입가격 상한선 추진… "민간발전 구매가 너무 비싸다"

서성훈 기자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한국전력이 민간 발전사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전기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이들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 제안서를 지난달 전력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간발전사들은 SK E&S, GS EPS, 포스코에너지 등으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용량의 15%를 공급하고 있다.

한전은 현행 운영 규칙이 발전자회사에 대해서는 시장 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를 인위적으로 낮추도록 '정산조정계수'를 맞춰 쓰고 있지만, 대기업 소유 발전사에 대해서는 SMP를 그대로 적용하는 특혜를 줘 전력 수요 급증시 막대한 초과이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현행 운영규칙으로 인해 민간 발전업체들은 올들어 10∼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적정한 가격 규제를 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제안은 전력거래소, 민간발전사들과의 논의를 거쳐 전력시장 운영규칙 위원회에서 채택 여부가 결정되며, 이후 전기위원회로 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민간발전사들은 한전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어 채택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