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보험사가 부동산 운용을 목적으로 별도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삼성생명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동일 계열 내 복수 운용사 설립을 허용키로 하자 삼성자산운용의 부동산 부문을 떼어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했으나 금융 당국의 인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보유 부동산에 대한 자산관리를 특화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 추진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10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금융위의 인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의 인허가 검토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부동산 전문 자산관리 시도가 사실상 연내 설립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어 삼성생명의 부동산 운용사 설립 일정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는 부동산을 보유만 하면 자산 가치가 올랐던 시대가 끝나고 앞으로 부동산 전문 관리와 운영으로 수익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자산운용수익이 급감하면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통한 체계적 투자가 시급한 상태다.
삼성생명의 부동산 자산은 지난 7월 말 기준 5조7천여억원에 달한다. 토지 2조3천여억원, 건물 3조2천여억원, 건설 중인 자산 1천300여억원 등이다. 2012회계연도(FY2012) 7월까지 부동산 가치 하락에 따라 발생한 손실충당금은 365억원에 달한다.
이미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경기 회복 둔화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삼성생명은 외부 경영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경영컨설팅 전문 업체 올리버와이만으로부터 상품, 영업, 마케팅, 고객서비스, 해외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진단을 받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내년 경영계획을 원활하게 집행하기 위해 올해 안에 컨설팅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전략 컨설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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