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기 '외국인 직원과 한국어로 소통'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전기는 9일 본사 수원사업장에서 '글로벌 한국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한국어 한마당'은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국내 및 해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다. 외국인 임직원의 한국어 소통실력 향상과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실시됐다.
 
7개 해외법인에서 200여명의 외국인 임직원들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치룬 뒤 최종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14:1 경쟁률을 뚫고 한국 본선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임직원들은 '삼성인으로서의 나', '한국어 학습 에피소드', '한국 여행기', '한국인의 열정' 등 그동안 자신이 보고 느낀 점을 유창하게 이야기했고, '그 남자', '사랑한다 말할까' 등 유명 K-POP을 열창하기도 했다.
 
일본인 이이즈카씨는 "한국 식당에서 계란말이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설명하지 못해 애를 먹어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는 사연을 소개했고, 태국에서 온 태쵸씨는 "한국의 성장 원동력은 바로 한국인의 열정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을 표현했다.   
 
대상인 세종대왕상은 중국 천진법인에서 온 정정정씨가 받았다. 그는 삼성전기에 입사하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한 스토리와 미래 자신의 꿈에 대해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정정정씨는 "한국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어려웠지만 점점 매력을 느꼈고, 무엇보다 동료들과 소통이 잘 되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한국 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 인사팀장 노승환 상무는 "외국인 직원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면 본사와 해외법인과의 가교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더 나은 소통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해외법인 외국인 임직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한국어 강좌 운영, 한국 초청 교육 'Global Leadership Program' 운영,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