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2년 목재류 중국시장조사단 파견기 - 2

서범석 기자

양용구 이사
(사)대한목재협회


청도지역(10월17일~18일)
10월17일(수) 상해 홍치아오공항에서 8시25분발 청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10시에 청도공항에 도착하였다.

 

청도의 첫 번째 방문 업체는 청도 가지림목업유한공사로 목재류를 수입유통하는 전문업체이다. 가지림목업유한공사는 2004년에 설립되어 한국과도 2006년부터 거래를 계속해오고 있는 업체이다. 창고면적은 2만㎡이며 연간 판매량은 10만㎥정도이고, 용도별 비율은 건설건축용이 40%에서 15%로 줄이고 있으며 가구용은 더 확대하여 60%까지 늘리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파레트용 및 목조건축실내용 목재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목재이용의 패턴이 중국도 건설ㆍ토목용은 감소하고, 산업용(파레트용,포장용) 및 실내ㆍ내장재용은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입하는 국가는 26개 국가로 북미가 60%를 차지하며 유럽이 25% 남미5% 뉴질랜드·호주가 4% 그 이외에 동남아·아프리카 등이 각각1%를 차지하고 있다. 가지림목업유한공사는 중국의 목재수요 예측을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분석하여 예측하고 있는데, 중국 각 지역별 면적, 인구수, 인구밀도, 목재자급율 등을 고려하여, 수요량 및 수입량을 예측하여 판매망을 연안에서 서부 내륙쪽으로 확대하고 있었다. 태천목재의 헴록및 스프루스 무절목·반무절목에대한 제시가격에 검토를 해보겠다하며, 파레트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청도가지림
청도가지림

또한, 중국보다 한 단계 목재산업이 발달된 한국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한다면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기 회사부지 등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청도인테리어시장
청도인테리어시장

 

청도에서 둘째 날(10월18일) 오전에는 청도인테리어시장(건축연면적 6만㎡)을 방문하였는데,고급가구를 비롯한 각종 목재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하고 있었다.

 


 

오후에는 청도지아더목업유한공사를 방문하여 상담했다. 지아더목업은 캐나다 웨스트프레이저와 햄프톤사의 지정수입업체로 중국내 SPF제재목 10대 수입업체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2011년부터 경량목구조(2×4공법)건설에 적극 참여하여 2012년에는 생산, 설계, 시공까지 할 수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작년 수입실적은 원목을 제외하고 각재류만 53만㎥를 수입하였다. 중국내 목조건축은 현재 초기단계로 점차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구조용집성재 기술은 아직 미미한 상태로 한국 경민산업의 생산에서부터 설계시공까지의 능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긴밀한 관계 유지를 희망하였다.

 

 

 

오후에 청도 성양계성건자재도매시장을 방문하였다. 이 목재도매시장은 건축면적이 18만㎡(5만여평)로 약700개 점포가 입주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비롯한 조경용 자재가 망라되어 판매되고 있어, 한번에 한 장소에서 여러 물품의 구입이 가능하여, 인테리어업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시장이다.

 

천진지역(10월19일)
10월19일(금)아침 7시55분 비행기로 청도에서 천진으로 이동했다. 천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천진 지아유공무유한공사로 향하였다.


 

지아유공무유한공사는 목재 수출입 및 경골목구조주택 제조 업무를 위주로하며 회사 등록 자본금 1500만위안(CNY)이고 중국 목재와목제품유통협회(木材和制品流通協會)부회장 기업이다. 회사 부지면적은 3만여㎡이고, 청도, 대련, 상해 등 연해 주요 물류중심지에 판매지사가 설립되어 있다. 캐나다 WEST FRASER MILLS LTD와 CANFOR FOREST PRODUCTS LTD 의 중국 지역의 주요 협력파트너 회사로 각종 제재목, 원목 월평균 수입량이 약 400여개 컨테이너이며,  각종 목재 재고량이 2만여㎥에 이르고 있다.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제재목은 대부분 등급이 3등급이나 이코노미등급으로 한국이나 일본으로 수입되는 제품보다 품질이 낮은 것으로 중국에서 용도별로 재선별하여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장에서는 목조주택용 집성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입된 건조목을 리사이징(Re-sizing)하여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내장재로 사용되는 활엽수재는 짜투리까지 집성해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산 인테리어 자재수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태천목재의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여 추후 연락을 주기로 하고 가격이 적절할 시 계약이 가능함을 피력하였다.

 

오후에 천진 환발해건자재센터를 방문하였다. 현재 리모델링 중이어서 외부는 번잡하였으나 내부는 주로 인테리어자재로 마루재, 고급가구, 벽재, 목재문, 시스템창호 등이 진열 판매되고 있었다. 고가의 고급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걸로 보아 인테리어시장이 양극화 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마무리
목제품 수출협의회 출범과 동시에 목제품 시장조사가 처음 이루어진 것은 국가나 제재업체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실질적인 계약은 없었으나, 중국시장의 목제품 동향 파악 및 중국업계, 협회와의 정보공유와 협력 등을 약속한 것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중국도 목조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구조용집성재, 인테리어자재 등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이 분야의 제품에 집중 할 필요가 있다.


단순 제재목의 경우 고품질 등급은 캐나다, 북미 등 수입제품이 대부분이며, 중저등급은 중국내 자체 생산제품이 시장을 차지하여, 한국산 제재목이 위치할 자리는 애매한 상황이다. 그러나 파레트재, 포장재 등 특화된 제품의 수입수요는 증가가 예상되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산 목제품에 대해서는 고품질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한국산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현지 홍보를 통한 유통업체 및 수입상 확보가 시급하고 효과적인 방안으로 판단된다.


현지 진출 한국 건설업체와 연계하여 고급 분양아파트 및 오피스빌딩의 자재 공급을 통한 현지시장 개척확대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건축 및 목재박람회 등을 활용하여 공동 또는 개별부스를 운영하여 시장개척 및 홍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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