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생명, 中 시장 진출…중국 합작 생보사 '중한인수' 본격 영업 개시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화생명은 21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中韓人壽保險有限公司)'의 개업식을 갖고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항저우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한인수 개업식에는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을 비롯해 구돈완 중한인수 CEO 및 한화생명 임직원과 안총기 상해총영사, 정영록 주중 한국 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쭈총지우 (朱從玖) 저장성 부성장, 왕용창(王永昌) 저장성 정협 부주석, 펑밍(馮明) 저장성 전인대 부주임 등 저장성 정부 고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로는 두번째로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중한인수는 저장성 제1호 외자계 생명보험사이자 중국 내 27번째 합작사다.

합작사의 명칭은 중국 의미로 한화생명을 뜻하는 '중한인수(中韓人壽)'다.

중한인수는 자본금은 5억위안(약 900억원)이며, 한화생명과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이 50%씩 출자했다. 이 합작사의 경영권은 한화생명이 갖는다.

한화생명은 오는 2015년 중한인수의 수입보험료를 2억4천만위안(약 440억원)까지 달성해 저장성 외자사 톱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중한인수 개업식에 참석해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시장으로 성장할 중국시장 진출은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한화생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돈완 중한인수 CEO는 "철저한 현지화에 초점을 두고 경영전략을 수립해 현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배당 및 투자형 상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개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은 물론 방카슈랑스, 단체 등을 통한 영업도 강화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베트남(보험영업)과 미국(금융투자), 영국(사무소), 일본(사무소) 등에 진출했으며 이번에 중한인수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총 5개국에 7개 해외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