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외환은행 '한·중동 新 금융실크로드 개척 앞장'

두바이 현지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이 최근 미래 유망시장으로 기대되는 중동지역 개척에 안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두바이 3대 은행 중 하나인 마쉬렉은행(Mashreq Bank)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한·중동 금융협력 공동 IR행사 중 실시한 '중동지역 한국 금융의 날' 행사에 맞춰 체결됐다.

무역금융 및 PF, 은행간 컨소시엄을 통한 신디론 관련 업무협력과 한국 및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고객에 대한 상호 유동성 지원 및 정보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국내 고객들이 현지에서도 편리하고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마쉬렉은행은 총자산 기준 두바이 내 3위, 아랍에미리트 내 7위의 글로벌 은행으로 무역금융 및 투자금융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 국가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외환은행 측은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중동지역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 중동 금융서비스 확대에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원유생산량 증대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및 8000억달러를 상회하는 국부펀드 등 막대한 해외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어,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중동시장 공동마케팅을 활용한 고객기반 확대 및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은 국내은행으로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국가에 개설한 지점인 아부다비지점 개설을 통해 중동지역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마쉬렉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미래 유망시장으로 각광받는 한·중동 新 금융실크로드를 개척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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