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펀드 이익배당금 8조6105억원… 52% 급감

양진석 기자
[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에 이 기관을 통해 지급된 펀드 이익 배당금이 전년(17조9247억원)보다 52.0% 급감한 8조6105억원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익배당 펀드수도 전체(1만225개)의 32.3%에 해당하는 3306개로, 전년의 4164개에 비해서 20.6% 감소했다.

이 같은 이익배당금 급감은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가 계속된 데다 세계경기 둔화로 증시가 침체되면서 작년 중에 결산한 공모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도 배당금 지급액 대비 재투자율은 68.6%로 조사됐다. 펀드별로는 공모펀드의 82.0%, 사모펀드의 53.2%가 재투자 됐다.

청산된 펀드는 모두 4558개, 38조5244억원이었다. 이 중 사모펀드 3943개, 36조8979억원이 청산돼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작년에 새로 설정된 신규 펀드는 공모 689개(3조 1440억원), 사모 4273개(47조5588억원)로, 사모펀드 수가 전체의 86.1%, 설정금액은 93.8%를 차지했다. 시장 침체로 인한 새 펀드 출시와 투자자금 유입 저조로 신규 펀드는 펀드 수와 설정액이 전년보다 각각 30.4%, 27.2%씩 감소한 것이다.

매수청구 펀드 수와 지급금액은 공모펀드가 8개,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펀드 수는 증가했으나 지급 금액은 50.4% 줄었다. 매수청구 사유 발생 펀드는 늘었지만 매수청구 신청 수익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매수청구 사유는 신탁계약기간연장(3개펀드), 신탁업자변경(2개펀드), 투자대상변경(3개펀드) 등이었다.

이 중 신탁계약기간 연장은 "실물펀드와 베트남펀드의 투자자금 미회수로 인한 계약기간 연장이 주요 원인"이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