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생보업계, 보험 소비자 보호 나선다

보험 모집 시 3만원 초과 경품 제공 금지·광고 음성 속도 제한

전재민 기자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보험 소비자 보호에 진력하기로 했다.

김규복 생보협회 회장은 1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저금리 기조 심화로 생보업계 경영 여건이 어려워질 전망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소비자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성장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금융권 최초로 생보업계가 모집, 유지, 지급 등 보험 모집 단계별 소비자보호 방안을 담은 `생보업계 자율적 민원 감소 모범규준'을 마련해 내달 시행할 계획이다.

공시 제도도 바꿔 생명보험업계 사회공헌 활동을 생보협회와 생보사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광고 심의 제도도 대폭 개선해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3만원 초과 경품 제공 금지, 보험 상품 설명 시 모집인 자격 요구, 광고 음성 속도의 제한 등 광고심의기준을 강화해 케이블TV 보험 상품 광고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 금융감독원과 협조해 생보협회가 수행하는 보험대리점 감사 범위도 현재 50인 미만에서 50~100인 미만 보험대리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 회장은 "보험광고 심의와 보험대리점 검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서 부당 모집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건전한 보험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암보험 고객의 수요와 요구 증가에 맞춰 올해 암 보험 출시와 판매도 확대한다.

금융보험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 운영, 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방문 교육 등을 추진해 미래 보험 소비자인 청소년이 보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