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바마 취임식]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선택한 패션 브랜드는?

김영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 패션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동안 영부인 미셸 여사의 남다른 패션감각이 전 세계 여성들의 관심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날 미셸 오바마의 선택은 미국의 디자이너 리드 크라코프의 카디건 위에 '톰 브라운(Tom Browne)' 체크무늬 코트였다.

21일 백악관은 미셸 여사가 리드 크라코프의 카디건과 '톰 브라운(Tom Browne)' 체크무늬 코트, 벨트와 구두는 평소에 애용하는 중저가 의류브랜드 '제이크루(J. Crew)', 디자이너 캐시 워터먼(Cathy Waterman)이 디자인한 목걸이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취임식에서 노란색 바탕에 반짝이는 흰색 꽃무늬가 들어간 드레스 위에 같은 색 코트를 입었던 것과 비교하면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큰 딸인 말리아(14)는 '제이크루'의 보랏빛 코트를 입었고, 막내딸인 사샤(11)는 어두운 보랏빛의 '케이트 스페이드' 코트를 걸쳤다.

미셸 여사가 입은 옷과 장신구는 취임식 행사가 모두 끝나고 나서 국립문서기록소인 '내셔널 아카이브'로 옮겨진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한편, 미셸 여사의 패션은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부터 세간의 관심거리가 됐다.

당시 취임식 밤에 열린 연회에 미셸은 무명에 가까웠던 뉴욕 디자이너 제이슨 우의 흰색 롱 드레스를 입고 나왔고, 제이슨 우는 하루아침에 유명 디자이너 반열에 올랐다.

같은 해인 2009년 미셸이 영국 방문 때 입었던 '제이크루(J.Crew)'의 298달러짜리 카디건은 온라인을 통해 하룻밤 새 모두 팔렸고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2배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미셸 패션의 경제적 가치는 50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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