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동아제약이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 '동아제약'으로 분할된다.
기존주식은0.37(동아쏘시오홀딩스) 대 0.63(동아ST)비율로 각각 배정된다.
28일 동아제약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신동 동아제약 신관 7층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가 열고 상정된 총 3개 의안에 대해 결의했다.
제2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2-3항 신주인수권 배정에 관한 의안을 제외하고 주요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출석 주주 1035만4900주 중 투표참가 주식수는 937만6047조이며 찬성 주식수는 759만8267주(73.88%)로 출석 주식수의 3분의 2가 찬성했다.
반대는 17.18%, 기권은 9.45%이었다.
이밖에 동아쏘시오홀딩스 사내이사에는 동아제약 이동훈 전무, 강수형 전무, 채홍기 상무가 신규선임 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조봉수(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선임 됐다.
회사 측은 지주회사로의 전환에 대해 "국내 제약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글로벌로 가야하는데 그렇기 위해서 어떤게 필요한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있는 것인데, 다 육상선수만 시키니 문제가 있었다"라며 "기존엔 하나의 회사에 몰아넣어 경영했던 것이다. 한꺼번에 훈련시키다보니 장점을 배우는게 아니라 단점으로 수렴되는 모습이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어떻게 경영할까 하다 별도로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시장에 알렸다.
해외부문에 대해서는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화해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찬반토론 시간에 박카스에 대한 문제가 역시 한 주주의 의견을 통해 나왔다. 그는 "핵심적인 문제는 박카스 사업이 비상장 회사가 되어 주주들이 통제할 방법이 전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소수 주주들의 의견이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주통지서에는 정관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고 오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결정하라고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카스가 큰 자산 가지고 있는게 없다. 대부분 전문의약품이 가지고 있다. 얼마든지 감시체제가 있고 상법도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시장에서의 우려에 대해 3월 정기주총시 정관변경을 통해 박카스 사업부문 매각 우려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울러 비상장 사업자회사에 사외이사의 역할을 강화해 상장사 수준 이상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2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4월 12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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