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우리나라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주자란 한국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체류한 내·외국인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2년 중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실적'을 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94억4000억 달러로 전년보다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08년 68억 달러였던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액은 금융위기의 여파에 2009년 53억8000만 달러로 줄었으나 2010년 72억7000만 달러, 2011년 86억2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상반기(45억5000만 달러)보다는 원화 고평가 현상이 심화한 하반기(48억9000만 달러)에 사용액수가 늘었다.
결제 카드로는 신용카드가 6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한은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역대 최다"라며 "이에 따라 외국에서의 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이들의 카드 국내 사용액도 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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