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는 파트너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범석 기자

 

자작나무합판의 국내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공급업체인 러시아 스베자 사가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중도 및 아시아지역 마케팅 매니저 막심 콜렌코(Maxim Kolenko) 씨와 한국 파트너 대붕실업 조준희 사장의 ‘즐거운 밀당’을 옮겨 보았다.  - 편집자 주

 

 

조준희 대붕실업과 스베자는 지금 한국의 자작나무합판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를 위해 스베자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스베자에서 계획하고 있는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막심 콜렌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금처럼 안정된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것을 우선 약속 드린다. 또 스베자는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하게 전개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이삼 년간 꾸준히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아울러 지금 한국시장에 주로 공급되고 있는 4.8사이즈 S/BB 그레이드 제품뿐 아니라, 예를 들어 5.8사이즈나 5.10사이즈와 같은 다른 규격과 등급 제품에 대한 한국시장 공급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한국 소비자들을 대표해서 말하자면, 현재 스베자는 한국 시장이 원하는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나.

 

막심 앞에서도 말했듯이 4.8사이즈 S/BB 등급 제품은 공급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다른 규격의 S/BB제품이나 B/BB와 같이 조금 등급이 떨어지는 제품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대붕실업이 좀 더 힘써 주길 바란다.
또 지금은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태다. 때문에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동안 수요가 없던 유럽에서도 S/BB를 찾고 있다. 그래서 스베자 내부에서도 이 제품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러지고 있는 형편이다.

 

스베자 입장에서 대붕실업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막심 스베자는 현재 대붕실업의 자작나무합판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등급과 규격 제품 공급에도 힘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물론 기존 제품의 시장은 유지하면서 말이다.
아울러 태고합판과 와이어매시 합판과 같은 고부가가치가 있는 자작나무합판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스베자에서도 총력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