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방부목 시장도 KS시대 열리나

서범석 기자

해안종합목재가 최근 방부목 KS인증을 획득했다. 김영배 전무가 지난 1년 여의 인증획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해안종합목재가 최근 방부목 KS인증을 획득했다. 김영배 전무가 지난 1년 여의 인증획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경쟁입찰로 관급공사 인증제품 우선구매 요건 충족

 

인천 해안종합목재(대표 조영팔)가 최근 ‘바닥데크용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KS F 3026)와 ‘야외시설용 가압식 방부처리 목재’(KS F 3028)에 대한 KS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이로써 방부목의 복수(複數) KS인증시대가 열렸다.


방부목 KS인증을 받은 업체는 지금까지 경남 김해 창일(회장 오준규)이 유일했다. 때문에 산업표준화법에 의해 공공기관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할 때는 KS인증 제품을 우선구매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부목 시장에서 만큼은 남의 나라 얘기였다. KS제품 우선구매시 경쟁입찰이 필수적인데, 인증을 받은 업체가 한 곳 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해안종합목재의 KS인증을 계기로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관급공사 방부목 납품시장에도 KS 우선구매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안종합목재 김영배 전무는 “1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방부목에 대한 KS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산업표준화법 제33조에 의해 공공기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KS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하지만, 그동안은 방부목 KS인증을 받은 업체가 한 곳밖에 없어서 이 규정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서 “하지만 이번 해안종합목재의 KS인증 획득으로 경쟁입찰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지자체 등 관급공사 방부목 시장에서 KS인증제품 수요가 크게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KS는 국가가 품질을 보증해주는 제도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증이어서 방부목의 품질관리 및 인지도 제고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제3, 제4의 방부목 KS인증 업체가 나와서 관련시장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무는 지난 1968년부터 충남연료공업협동조합 근무를 시작으로 한국연료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한국판유리가공업협동조합,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서 관련업무에 몸담아오다가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전문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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