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3일 오전 제4차 회추위를 열어 최종 인터뷰 대상 후보로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민병덕(59), 이동걸(65), 임영록(58), 최기의(57) 씨 등 4명으로 좁혀졌다.
금융권에서는 임영록 KB금융 사장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뒤쫓는 사실상 2파전 양상이다.
임 사장은 정부와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강점으로 한 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KB금융 사장으로 3년 가까이 근무해 그룹의 내부 사정에 밝다. 그러나 노조가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점과 관료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 국민은행장의 강점은 내부의 지지가 높다는 점이다.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소통이 강점이다. 또 KB금융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노조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장점이 내부에 국한 돼 있다는 점은 단점 역시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일한 외부 출신인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신한금융그룹에서 40여 년간 일했다. 경쟁사 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 사장은 뛰어난 업무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그룹 내에서 비중이 작은 카드부문에 국한 돼 있다는 점이 약점이라는 평가다. 2010년 민병덕 현 행장과 국민은행 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하기도 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경영능력과 전문성, 도덕성을 두루 갖춘 회장 선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회추위는 후보별로 90분 가량의 심층 면접을 통해 이사회에 추천할 회장후보 1인을 이르면 5일 내정할 방침이다. 차기 회장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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