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선정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 해당 계열사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임영록 회장은 이번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제 개편과 조직 슬림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KB금융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KB금융그룹 계열사 10개 가운데 7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능력 있는 인물을 발탁할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 행장 후보 이건호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KB국민카드 사장 후보 심재오 고객만족그룹 부행장 ▲ KB투자증권 사장 후보 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 ▲KB생명 사장 후보 김진홍 전 국민은행 본부장 ▲KB자산운용 은행 후보 이희권 현 KB자산운용 부사장 ▲KB부동산신탁 사장 후보 박인병 현 KB신용정보 사장 ▲KB신용정보 사장 후보 장유환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사장
 
대추위는 KB금융그룹의 재도약을 위해 침체된 조직을 전반적으로 쇄신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임영록 회장의 이번 인사 방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건호 행장 후보는 그동안 거론된 유력 후보군 10여명 가운데 주요 후보에 대한 심층적인 개별면접을 거쳐 국민은행의 침체된 조직문화를 개혁하고 2001년 국민·주택 합병 이후 지속된 채널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건호 후보는 행내 근무 경력이 다소 짧지만 현안 과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해결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리더십과 소통력, 그리고 인재를 등용하는 안목을 갖췄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임영록 회장은 이건호 후보가 국민은행의 최대 과제인 성장성 정체, 수익성 하락, 건전성 회복 지연 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조직 문화를 주도적으로 쇄신할 인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임 회장은 내부인사 기준과 관련해선 '행원 출신이냐' 아니면 '현재 근무하고 있느냐' 또는 재직 기간이 '오래됐느냐' 아니면 '짧으냐'를 따지기에 앞서 KB금융이 당면한 위기 상황을 타개할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후보는 은행에서 투신상품팀장, PB사업부장, 고객만족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고객에 대한 이해가 깊을 뿐 아니라 급변하는 카드산업의 흐름을 꿰뚫고 있어 고객지향의 서비스와 함께 신속한 상품개발로 카드업계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의 사장 후보로 추천된 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는 LG증권 부사장을 거쳐 흥국증권 사장과 NH농협증권 사장 등을 역임한 자타공인의 최고 증권전문가다.
 
특히 LG증권 재직시 최하위 사업부의 경상이익을 10배 이상 신장시키는 탁월한 업무 능력을 보였으며 향후 M&A 등 KB투자증권의 역동적 성장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홍 KB생명 사장 후보는 국민은행에서 오랫동안 쌓은 풍부한 리테일 영업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생보시장에서 KB생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KB자산운용을 이끌 이희권 사장 후보는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내부에서 성과가 뛰어난 인재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사정책의 상징이자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부동산신탁 사장으로 추천된 박인병 후보는 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각 계열사 고객에게 새롭고 창의적인 부동산 관련 신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수익원 창출'의 적임자로 발탁됐다.
 
KB신용정보 사장 후보로는 업계 최고 전문가인 장유환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사장을 추천했다. 외부의 다양한 경험 등을 통해 계열사 의존형 관리방식에서 탈피하여 보다 업그레이된 채권추심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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