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적자점포 구조조정 추진"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하반기 고강도 점포 구조조정 계획을 시사했다.

19일 임종룡 회장은 상반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올 상반기 어려워진 수익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 회장은 수익개선 총력 대응체제가 필요하다는 진단 아래 점포 구조조정을 포함한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농협금융지주는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건전성 관리 강화 ▲비용 효율성 제고 ▲시너지 창출 ▲비이자 이익 확대를 설정했다.

우선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3대 경기민감 업종 등 거액부실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 TF를 지주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로 격상한다.

부실채권을 조속히 정리하고 건전여신 확대를 위해 전략적인 금리 운용 체계도 만들기로 했다.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여신담당자 우대 등 여신업무의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금환급보증(RG)의 한도거래 제도 변경과 TE환산율 조정, 개별기업 최고 TE한도 조정 등 리스크관리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비용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적자 점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재배치, 한계 사업을 과감히 정리, 불요불급한 경비절감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각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융자회사간 연계영업과 복합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금융과 유통을 융합한 농협금융 특유의 비금융 사업도 집중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월별 통합 프로모션의 전사적 추진과 영업점 모니터링 강화,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대 등을 통해 비이자 이익의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임종룡 회장은 "농협금융에 부여된 농협수익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의 대응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열사가 합심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현 상황이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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