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검찰, STX그룹 및 계열사 압수수색

압수수색 대상에는 강덕수 전 STX회장의 서울 서초구 자택도 포함

김진규 기자
1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STX그룹 및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회사측으로부터 내부 비리와 관련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서울시 중구 STX남산타워에 있는 ㈜STX, STX조선해양, 팬오션 등 회사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강덕수 전 STX회장의 서울 서초구 자택도 포함됐다.

STX그룹은 한 때 재계 13위까지 올랐으며, 2008년 금융위기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STX그룹은 지난해 3월 초 해운 계열사 STX팬오션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면서 숨겨왔던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이어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은 물론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전환됐다.

STX엔진과 팬오션마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그룹 전체가 와해됐다.

한편, STX 주가는 가격하락제한폭까지 떨어진 12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계열사인 STX중공업은 8.35%, 팬오션은 7.01%, STX엔진은 4.7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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