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색 일주일째…민관군 구조팀 '총력'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최저인 '조금'…구조와 수색 활기

최민경 기자
21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군 병력과 민간 잠수사들이 수색 및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실종자 수색 작업에 민관군이 총동원된다.

이날은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최저인 '조금'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전체적인 기상 상황과 조류가 나쁘지 않아 구조와 수색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종자 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무인잠수로봇(remotely-operated vehicle) 2대가 현재 대기 중이며 해상 상황과 효용 정도를 판단해 투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수색에 동원된 무인로봇은 카메라와 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수심 300m까지 진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 활용되는 ROV는 관측함과 케이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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