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부, 세월호 관련 "신체·정신적 치료 정부 전액지원"

단원고 재학생·교직원 치료도 국가가 지원

최민경 기자
지난 22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애타게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날 밤 대책회의를 통해 승선자와 승선자 가족은 물론 자원봉사자나 민간잠수사 등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전액 실비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침몰한 세월호에 탔던 승선자와 그 가족, 자원봉사자, 민간잠수사 등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부상자 등의 치료비 지원에 대한 회의를 열고  세월호에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친구와 동료의 사망으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입은 단원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치료도 책임지기로 했다.

치료비 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와 연관성이 있다고 전문 의료진이 의학적으로 판단하고, 단원고 학교장이 인정한 재학생과 교직원이다.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환자가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이며, 기간은 연말까지다.

정부는 단원고 재학생·교직원은 물론 세월호 탑승자와 그 가족, 구조활동 참여자 등에 대해서도 신체적·정신적 치료비를 국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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