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TV·DTI 완화 강남 3구 최대 수혜지…6억원이상 아파트 강세

박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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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다.

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0.01%)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이번 LTV 완화로 대출 가능 금액이 크게 늘어나는 6억원 초과 아파트값이 0.0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 3구’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수도권 아파트를 담보로 만기 10년 초과 대출을 받을 경우 6억원 초과 아파트는 50%에서 70%로 20%포인트나 증가해 대출액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수도권 6억원 초과 아파트의 대출 가능 금액은 종전보다 최대 2억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안전진단 기준 완화 호재까지 겹치면서 0.08%로 전체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6억원 초과 재건축 아파트가 0.08% 올랐고, 6억원 이하 재건축은 0.02% 상승했다.

구 별로는 동작(0.08%)·강남(0.07%)·서초(0.07%)·송파(0.06%)·성동(0.05%)·관악(0.04%)·광진(0.04%)·중랑 구(0.04%) 등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반면 용산(-0.14%)·구로(-0.09%)·노원구(-0.07%)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와 인천·경기지역 매매값은 각각 0.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2%)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지역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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