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7월 취업자・실업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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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4개월 연속 둔화 흐름에 마침표를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세월호 사고 관련 업종의 고용 여건이 최근 몇 개월간의 부진에서 벗어난 영향이 크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심리 회복은 여전히 미흡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597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0만5천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에 83만5천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천명, 4월 58만1천명, 5월에 41만3천명, 6월 39만8천명을 기록한 뒤 5개월만에 반등했다.

올해 들어 계속 40만∼60만명대 증가 폭을 보이던 상용근로자는 3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임시근로자 증가 폭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0만명대를 나타냈다. 고용이 양적으로는 증가했지만 질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7월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0%로 같은 기간 0.9%포인트 상승했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실업률은 오르는 추세다.

7월 실업률은 3.4%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8.9%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올랐다.

취업준비자는 57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7천명(1.2%) 줄었고, 구직단념자는45만3천명으로 같은 기간 28만2천명 늘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주체들의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세월호 사고 등 일시적 제약요인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전반적인 경기 개선이나 심리 회복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므로 고용증가세 반등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며 "지난해 하반기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향후 고용증가세를 제약할 수 있고, 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금융·보험업 취업자 감소 등도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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