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정유사, 휘발유 공장도가 ℓ당 50∼60원 인하

김진규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8일 국내 정유사들이 자정을 기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를 ℓ당 50∼60원 정도 인하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업 비밀이라서 공장도가를 발표 전에 미리 알려줄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가격 인하의 가능성을 인정했다.인하폭은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50∼60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3000만 배럴의 생산 목표량을 유지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66달러선까지 1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공장도 가격이 내려간다고 해도 주유소들이 미리 사 둔 물량이 있고 이윤을 더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격은 여전히 천차만별이겠지만 ℓ당 '1500원대 주유소'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은 분명하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691원대이며 ‘1500원대 주유소’는 339곳이다.

‘1500원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가 72곳으로 가장 많았고,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62곳, GS칼텍스 59곳, S-OIL 52곳 순이다.

최저가는 경북 상주시의 '베스트원셀프주유소'가 전날보다 20원을 내려 1519원을 기록했고, 인근 주유소 2곳이 1539원에 팔고 있다.

베스트원셀프주유소의 최윤섭 사장은 "주변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윤을 줄여 시장입지를 확고히 하자는 전략"이라며 "1519원이라는 가격이 한동안 전국 최저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내 1400원대 돌입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시장 상황이 출혈경쟁도 감내하는 분위기가 된다면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