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차례 '문'과 '홍'의 무상급식 논란이 지나간 뒤, 적극적인 시민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시는 '무상교복 지원' 과 '무상 산후조리' 등 무상복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한 경상남도와 정 반대의 행보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변호사 출신이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통해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생활 중에도 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수차례 산재를 당해 6급 장애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89년부턴 변호사로 활동했다.
변호사 개업 후엔 시국사건?노동사건의 변론을 맡아왔으며 성남참여연대(구 성난시민모임)를 결성해 시민운동에 뛰어들기도 했다. 2000년엔 분당 정자지구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2002년엔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에서 당시 김병량 성남시장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시정 감시 활동을 주로 했다.
그는 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을 하며 시의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성장했다. 그 후 몇 차례의 낙선 끝에 2010년 지방선거에서 50%대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23일 이 시장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겨냥해 '성남은 밥을, 경남은 공부를 선택했다'고 하신 모양" 이라며 "그러나 그건 홍지사님의 착각"이라는 말을 남겼다. 공부와 밥 중 하나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용 예산을 늘려 아이들에게 공부와 밥 모두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홍지사에게 재원 마련의 능력을 발휘하라고 꼬집은 셈이다.
성남시는 무상급식 확대는 물론이고, 사교육비 절감과 창의교육을 위해 204원을 교육지원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무상교복과 무상 산후조리도 이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잇다. 성남의 '무상 산후조리' 지원 조례는 시의회 본 회의를 통과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2018년까지 정책 추진 예산으로 376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해 평균 94억 원으로 올해 시의 전체 예산인 2조 3천여 억의 0.4%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성남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로 3천억 가량을 지원할 수 있는 가용재원도 마련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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