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생방 IED로 전 세계 도시 노리는 이슬람 국가(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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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사령관인 화학무기 전문가가 과격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인 '이슬람 국가(IS)'가 영국 런던의 지하철과 축구장을 염소 가스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했다.

영국 육군 화학방어연대의 전 사령관인 브랜트 고든은 "IS가 테러 무기로 염소와 급조폭발물(IED)를 사용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IED는 급조할 수 있는 폭발물과 뇌관으로 제작한 폭발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특별히 정해진 제작 방법은 없으나, 사용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고, 피해자는 공격 범위를 예측할 수 없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고든 씨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지하드(성전)을 하기 원하는 외국인 병사들은 IED 제작 훈련을 해왔으며, 테러 무기로 염소와 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90톤 이하의 염소 가스는 라이선스가 없어도 살 수 있다"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든 씨는 지금까지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염소 화학공격을 피하는 방법을 민간인들에게 가르쳐왔다. 지난주 바그다드에서 영국으로 귀국한 뒤엔 영국에서 염소 가스 공격이 발생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경고를 했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치명적인 화학무기에 의한 집중적인 공세가 벌어졌다"며 "영국도 전차나 지하철, 대규모 축구경기 등에서 화학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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