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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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카스트로와 전화통화로 양국관계 논의, 미국 쿠바 국교 정상화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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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아무 일 없이 남미에 간섭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시민사회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쿠바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오바마 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통화해 회담 의제를 사전조율하는 등 중남미 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카스트로 의장이 지난 8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국교 정상화를 위해) 진행 중인 협상과 정상회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파나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의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두 정상은 국교 정상화와 대사관 재개설 협상 내용을 점검하고 남은 이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문제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카스트로 체제를 강하게 비판해 온 쿠바 반체제 인사 2명을 포함해 남미의 인권활동가들과 이날 비공개 면담을 갖고 "매 순간 함께 하겠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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